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어떻게 왔나?
일본에서 '잃어버린 20년'은 1990년대 초부터 2010년대까지의 경제적인 불황과 미성숙한 정책 대응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지연되고 경제적인 고전 상태가 지속된 시기를 가리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일본 경제의 둔화를 야기했습니다:
1. 금융 부풀림과 재정 위기
1980년대에는 일본의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경제적인 부풀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 기관들은 많은 부채를 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부터 일본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융 기관들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재정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는 채무 부담과 금융 불안으로 힘들게 되었습니다.
2. 디플레이션과 소비 부진
1990년대에는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은 소비를 미루게 되었고, 소비 부진은 경기 침체를 야기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수요의 부진으로 생산을 줄이고 투자를 절감하였으며, 이는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3.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일본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성의 저하와 사회 보장비용의 증가 등이 발생하였으며, 경제 성장에 제약을 가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4. 제조업의 경쟁력 저하
일본은 오랜 기간 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왔지만, 경쟁력 저하와 노동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졌습니다. 일본의 경쟁력이 상실되고 중국 등 신흥국의 경쟁이 강해지면서 제조업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일본 경제는 저성장, 디플레이션, 채무 부담 등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장기 불황 기간 동안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낮아지고 기업들은 수익성 저하, 실업 증가, 임금 증가 어려움 등을 겪었습니다. 또한 정부는 경제 회생을 위한 정책 시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제적인 불안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일본이 경제불황을 탈출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을까?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경제 불황을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1. 아베노믹스 (Abenomics)
아베노믹스는 일본의 전 도쿄도지사이자 당시 일본 총리였던 아베 신조가 주도한 경제 정책입니다. 아베노믹스는 "금융적으로 완화(Easing), 재정적으로 확대(Expansionary fiscal policy), 경제구조적으로 개혁(Structural reforms)"이라는 세 가지의 정책 대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재정 지출 증대, 경제 구조 개혁 등을 중심으로 일본 경제 회복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2. 인플레이션 탈출 정책
일본은 디플레이션 상태를 탈출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매우 낮게 유지하고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하여 경기 부양을 시도했습니다.
3. 노동력 활용 및 여성 경제 참여 증진
일본은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력 활용 및 여성 경제 참여 증진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되었고, 유연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습니다.
4. 구조 조정과 경제 개혁
일본은 경제의 구조 조정과 개혁을 통해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조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분야에 집중하며, 기업들의 혁신과 창조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일본은 경제 회복과 구조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최근에는 경제의 일부 지표에서 호전 신호가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 경제가 직면한 과제들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성장 전망, 일본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1. 일본 기업이 망하지 않는다면 일본도 망하지 않을 것이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20304/112168198/1
(기사 내용 발췌)
일자리가 증가한 이유는 일본 기업이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이고, 노동시간이 줄고 임금이 동결되면서 기업이 더 많은 사원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력은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과 정년이 연장된 고령 근로자로 채워졌다.
인구가 감소하는 나라, GDP가 더 이상 증가하기 어려운 나라의 생존 방식이다. 여기서 의아해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일본 기업은 이미 수명을 다하지 않았나, 그래서 일본 경제가 쇠락하는 것 아닌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기업도 적지 않지만, 살아남은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2. 세계전망 자료를 보면, 일본은 소비회복세 + 물가안정 + 임금인상으로 1.4% 성장을 예측
https://www.kiep.go.kr/gallery.es?mid=a10102020000&bid=0003&list_no=10737&act=view
;▶ [선진국] 주요 선진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핵심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신용위축이 경제활동 둔화를 상당 기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회복세도 매우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
- 미국은 견조한 고용시장과 정점을 지난 물가상승률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금융권의 타이트한 신용 여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정책금리 △경직적인 서비스물가 수준 △부진한 투자 및 산업활동 등으로 하반기부터 경기가 둔화되어 연간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임.
- 유로 지역과 영국은 여전히 높은 근원물가와 유럽중앙은행 및 영란은행의 매파적 대응으로 구매력 회복이 늦어지면서 각각 연간 0.8%와 -0.2%를 기록할 전망임.
- 일본은 정부지원책에 따라 물가가 안정되고 임금인상을 기반으로 소비 회복세가 나타나며, 중국발 인바운드 관광 회복도 기대되는 등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연간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3. 국제금융센터 -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 따라 `23년 일본경제 성과가 좌우될 것으로 판단
https://www.kcif.or.kr/economy/economyView?rpt_no=32704&mn=003005&skey=&sval=&pg=1&pp=10
ㅁ [시사점] 미국, 중국 등 세계경제 향방과 함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여부에 따라 `23년 일본경제 성과가 좌우될 것으로 판단
ㅇ
(세계경제)
금년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경제의
부진 정도에 따라 일본경제의 하방압력도 좌우될 전망
ㅇ
(임금 및 물가)
임금상승이 가계소득 및 소비 증대를 통해 물가상승으로 선순환될 경우
수요견인형 인플레이션으로 바뀌면서 통화정책 변경으로 연결될 수 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
- 일본은행 총재는 2% 물가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3% 이상의 임금 상승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으나 금년 1.8% 수준에 그칠 전망
(Goldman Sachs)
ㅇ
(통화정책)
물가 급등세 등으로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전환될 경우 일본뿐 아니라 국제금융시장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 우려
국제기구들의 예측하는 일본 경제 전망
국제기구들은 일본 경제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하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일본 경제가 회복과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일부 도전과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국제기구들이 발표한 일본 경제 전망의 개요입니다:
1. 국제통화기금(IMF)
IMF는 일본 경제에 대해 노동력 부족과 인구 고령화, 구조 조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면서도 물가 상승과 함께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적부채의 관리와 소득 격차 개선 등 일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ECD는 일본 경제가 외부 충격에 민감하며 구조적인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경제 성장세를 회복하고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구조 개혁, 여성 경제 참여 확대, 과학기술 혁신 등을 통해 경제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3. 세계은행
세계은행은 일본 경제가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꾸준한 소비와 수출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지속가능한 개인소비와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기구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일본 경제는 여전히 도전과제를 안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구조 개혁을 통해 회복과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워렌버핏이 투자한 일본, 따라가는 개미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41213500001943
국내와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 주식에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최근 일본 상사주에 대한 지분 투자를 늘린 것도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관심을 높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또 여전히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영향으로 엔화 가치가 떨어져 있어 향후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http://stock.mk.co.kr/news/view/117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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