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 정연두 <백년여행기> 무거운 디아스포라 르포를 재미있게 표현하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도 현대차 시리즈 작가로 정연두가 선정되었다. 정연두는 라는 재미있는 전시를 선보였다. 어떤 점이 재밌는 가 하면, 마치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으면서도 무거울 수 있는 디아스포라를 감각적인 오브제와 영상, 조각, 회화, 사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였다. 평소에 생각지 않았던 이주민의 이야기와 정서, 낯선 땅에 뿌리 내리기까지 힘들었을 그들의 이야기와 척박한 삶들을 전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들려준다. 하지만 무겁지 않다. 작가도 너무 무겁지 않게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전시를 즐겨달라고 했다. 전시의 주제는 멕시코에 정착해 사는 한국 이주민 이야기이다. 디아스포라가 주제인 본 전시는 처음엔 귀여운 인형극을 보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2023. 10. 5. 이전 1 2 3 4 5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