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우보이의 노래> 보시고 후회안 하실 거에요!
넷플릭스에 요새 볼 거 없어서 재미없으셨나요? 그렇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코엔 형제의 <카우보이의 노래> 영화를 보시길 추천합니다. 옴니버스 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시리즈로 이어서 펼쳐지는 선물 같은 영화입니다. 표현은 선물같다고 했지만 영화 내용이 선물 같이 '해피'하진 않습니다. 굉장히 사회풍자적이고 약간은 블루합니다. 그런데 매우 코믹한 부분도 있고 사회에 시사하는 바도 있어서 재밌있으면서 무거운 영화에요. 특유의 블랙유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법자들의 세상으로 떠날 준비 됐는가 미국 서부 개척 시대,
먼지 날리는 황량한 풍경 속에 예측할 수 없는 비극과 희극이 교차한다.
어디에 정착하든 끝까지 의심하라.
영화정보 <카우보이의 노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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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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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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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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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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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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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
메건 엘리슨 수 나이글 로버트 그라프 |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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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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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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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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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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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 곤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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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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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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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조프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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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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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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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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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에피소드
총 6개의 단편으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첫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카우보이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카우보이의 노래인 것 같기도 합니다.
첫번째 에피소드인 '버스터 스크럭스의 발라드'는 한 총잡이 카우보이가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이 됩니다. 그는 총알 한방에 닿는 모든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명수입니다. 그러다 1:1로 총을 겨우는 일생일대의 순간이 그에게도 찾아오고 그는 너무나도 쉽고 허무하게 죽고 맙니다. 참으로 허무하기도 한데, 영화에서 주인공은 인생은 원래 그런거야~라는 인생의 무의미함을 말해주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노래를 부르며 하늘로 올라갑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알고도네스 인근'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인데요. 은행털이를 하러 온 한 사내가 자꾸 불행한 일을 겪게 되고 결국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사지가 없는 청년이 처하게 되는 비극적 상황을 통해 인간의 잔인함과 무자비성을 보여줍니다.
네번째 이야기는 사막같은 오지에서 금광을 캐는 늙은이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아슬아슬하게 죽음을 피해가는 인간도 보여줍니다. 코엔 형제가 모든 주인공들을 다 죽이진 않았습니다.
다섯번째 이야기는 한 여인이 현재의 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떠나는 마차 행렬에 참여하게 되는데 같이 떠난 친오빠가 죽게 되는 곤경을 겪고, 또 자신을 구해줄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비극이야기 입니다.
여섯번째 이야기는 죽은 사람들로 보이는 영혼만 남은 사람들이 마차안에서 심오하기도 하고 가볍기도 한 정처없는 대화들을 하면서 이야기합니다.
대사들을 곱씹으면 버릴 게 하나도 없습니다.
영상장면들은 차갑지만 미장센 하나하나가 매우 특이해서 시각적 즐거움도 있습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허무주의
모든 이야기들이 결국 삶과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끝은 죽음이 나오고 참 허무하게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그리고 비극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서 복수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죽음 자체로 영화의 에피소드들이 끝납니다. 참 허무함을 주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이 마치 이런 걸까요? 죽음은 항상 예측할 수 없고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지 않나요? 죽음처럼 비극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비극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인생의 불행이라는 것도 예측할 수 없고 다가오면 맞이할 수 밖에 없듯이 영화는 인생에 있어 당해낼 수 없는 허무함을 잘 이야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도 비난할 수도 없는 허무한 상황.
이동진도 별 4개
네이버 평점도 4.5점, 로튼 토마토 89%, 왓차피디아 3.9점
<카우보이의 노래>는 코엔 형제 특유의 어두운 드라마와 블랙 코미디의 조합으로 묶은 일관된 이야기들로 묶여있어, 앤솔러지 작품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피해갔다 <로튼 토마토 총평>
여기저기 호평이 자자합니다. 네이버 평점이 저렇게 별이 가득가득 찬 후기를 처음 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좋은후기를 남겨주었을 만큼 저도 이 영화는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좋은 영화를 하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넷플릭스에서 꼭 봐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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