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든 리뷰

디즈니 플러스, 티모시 살라메 나오는 <프렌치 디스패치>

by 별별기획자 2022. 11. 9.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영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프렌치 디스패치>라는 웨스 앤더슨의 영화입니다. 

오랫만에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매우 재미있게 보았어요. 영화 미술도 참 좋고 옴니버스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선물처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웨스 앤더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꼭 봐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포스터

 

먼저 영화 소개글을 읽어봅시다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아름다운 영화!
 웨스 앤더슨 감독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미장센의 향연!
 
 21세기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손꼽히는 웨스 앤더슨 감독은 1996년 데뷔작 <바틀 로켓>을 시작으로 <로얄 테넌바움>, <판타스틱 Mr. 폭스>,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미학을 선보여왔다. 이처럼 작품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웨스 앤더슨 감독은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다.
 
 “웨스 앤더슨은 매 작품 예술가로서 흥미로운 진화를 보여주었다. <프렌치 디스패치>는 그 어떤 작품보다 다채롭다”라고 전한 프로듀서 제레미 도슨의 말처럼 <프렌치 디스패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이 추구하는 미학의 총 집합체로 구성되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그의 아이덴티티인 동화같은 색채와 자로 잰듯한 대칭 구도는 물론 애니메이션, 미니어쳐, 칼라와 흑백의 자유로운 전환까지 유니크하고 다양한 형태의 연출 기법을 <프렌치 디스패치>에 모두 담았다. 특히, 미국 시사 주간지 『뉴요커』에서 영감을 받아 <프렌치 디스패치>를 구상한 웨스 앤더슨 감독은 영화 프레임 하나하나가 매거진의 한 페이지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특수한 구성에 세심한 심혈을 기울였다. 시각적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모든 샷마다 고유의 세트를 활용한 <프렌치 디스패치>는 무려 130여 개의 세트를 제작해 각 샷이 전하는 온전한 비주얼을 필름에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색채와 이와 대비되는 흑백 시퀀스의 전환을 통해 매거진이 주는 매력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길 원했던 웨스 앤더슨 감독은 어떤 컬러가 흑백 영상에서 극대화된 효과를 전달하는지 색감부터 질감까지 면밀히 신경 쓰며 촬영을 진행했다.
 
 이처럼, 웨스 앤더슨 감독 머릿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놓은 것 같은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매거진을 읽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프렌치 디스패치’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영화 정보 

장르
감독
출연
각본
제작
웨스 앤더슨
제레미 도슨
스티븐 레이스
제공사
제작사
 인디안 페인트브러시
 아메리카 엠퍼러컬 픽처스
개봉일
스트리밍
디즈니 플러스
상영 시간
108분

 

 

 티모시 살라메를 비롯한 주연급 배우들 20명 이상 등장!

참여 배우들 리스트를 보면 대단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유명한 배우들을 영화 한 곳에서 볼 수 있을까? 영화 배우들을 보는 재미만도 매우 쏠쏠합니다. 

틸타 스윈튼, 프란시스 맥도맨드, 빌 머레이, 제프리 라이트, 애드리언 브로디, 베나시오 델토로, 오웬윌슨, 레아 세이두, 티모시 살라메, 리나 쿠드리 등 유명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요새 인기 TOP인 티모시 살라메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잡지를 보는 듯한 전개, 아름다운 영상미

웨스 앤더스 영화를 보면 항상 아름다운 영상미가 압도적이죠.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로 정말 아름다운 색채와 영상미가 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시각적으로 매우 흥미로워요. 게다가 흑백으로 나오는 장면도 있는데 흑백영화도 참 아름답고 재미있더라고요. 

위 영화 사진도 색감이 정말 예쁘죠? 분홍색, 갈색, 녹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색감을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면서 시각적 즐거움은 완전 보장합니다! 

 

옴니버스 구성, 특종 만큼 기가막힌 스토리들!

첫번째 이야기는 엔누이 마을을 자전거로 타고 구석구석 다니며 기자가 들려주는 여행기이다. 기자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해가면서 무엇이 변화했고 무엇이 변하지 않았는지를 설명해준다. 

 

두번째 이야기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화가의 이야기인데 난 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살인죄로 수감중인 실력 좋은 화가 로젠탈러는 한 여성 교도관을 뮤즈로 삼아 그림을 그린다. 그러다 같이 복역했단 카다지오가 출소를 한 후에 이 그림을 세상에 알리면서 수감중인 그의 작품이 유명해지고 미술품 수집가들이 교도소에 찾아와서 그림을 사가기까지 하는 에피소드이다. 그런데 로젠탈러는 그림을 가져가지 못하게 벽에다가 그림을 그려버린다. 

 

세번째 이야기는 프랑스 68혁명 시절의 이야기이다. 그 시기에는 남학생은 여학생 기숙사에 갈 수도 없었던 매우 냉혹한 체제의 시기였다. 영화는 코믹하게 그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사실 68혁명 시절 많은 학생들은 정치 운동을 하다 고문도 당하고 목숨을 많이 잃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저렇게 유쾌하게 풀어서 이야기를 해도 되는 떄가 온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세번째 이야기도 참 인상이 깊었다. 여기서 티모시 살라메가 나온다. 

 

네번째 이야기는 경찰서장의 아들이 납치되었는데 납치범들에게 독이 든 요리를 가져다 주는 요리사의 이야기이다. 요리사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독이 든 요리를 참아내며 먹어버린다. 

 

영화를 본다면 이렇게 감상하세요! 

영화가 매우 전개가 긴급하다. 매우 빠르게 전개되어 숨가쁘다. 같이 본 친구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대사를 따라가기가 아주 바쁘게 되는데 너무 대사 하나하나를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다. 이야기의 큰 얼개만 이해한다면 이 영화는 아름다운 미장센을 즐기면 되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